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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아침엔 날이 좀 흐렸다. 밤새 비가 온 것 같았고, 오늘 오후부턴 갠다고 하다.
일찍 일어나서 나온 김에 일반쓰레기를 버리고 갔다. 이쪽 각도에서 보니 우리 아파트가 신기해보인다. 이제 한달 남짓밖엔 살 수 없는 장소. 여기서 중학교때부터 살았고 나는 중간에 대학을 다닐때, 동생은 대학+첫번째 직장생활할때빼곤 계속 살았다. 떠난다고 생각하면 실감이 안 난다.
일교차가 크다더니 정말 안개가 자욱하다. 가을은 물안개도 잘 피는 계절이다. 올 가을은 주말마다 바빠서 단풍구경을 못하고 있는게 아쉽다.
회사가서 삼성페이에 카드 하나를 추가했다. 아침마다 편의점에서 같은 카드를 쓰다보니까 카드 꺼내는 게 귀찮아졌다. 삼성페이는 갤럭시를 쓰면서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기능이다. 아무래도 핸드폰에 카드를 넣어둔다는게 불안했다. 이제는 슬슬 써야하지 않나 싶다. 이미 다른 친구들에 비해선 많이 뒤쳐지기도 했고.
오전 중엔 결혼 관련해서 이것저것 많이 정했다. 혼주헤어메이크업은 인원제한이 없는 것 같다. 축가와 사회자는 1월까지만 말하면 된다. 축가는 남, 여, 곡명을 선택하는 걸로. 웨딩촬영헬퍼는 아마 추가해야하지 않을까?
우린 양가 다 버스대절은 안하려나 보다. 청첩장만 빨리나오면 되겠는데, 부수를 못 정했다. 친구는 200부 넉넉하게 뽑은 후에 남은 걸 버리는 편이 낫단다.
다행히 스튜디오는 남자친구랑 내가 다른 날 가서 드레스 셀렉을 해도 된다니 그렇게 진행하기로.
부동산 가계약을 생각했던 집은 입질 들어오는 곳이 많아서, 그냥 계약으로 바로 진행했다. 감사하게도 어머님이 계약금을 내주신다니 빨리 입금해야겠다.
오늘은 오후에 글이 좀 잘 써졌다. 확실히 배고파야 글을 쓰는 직업이 작가인가보다.
요즘은 퇴근길에 코스모스를 볼 수 있다. 이렇게라도 꽃구경을 하고 있는 시즌.
결혼전에 네 가족이 같이 산 경험이 있다는게 감사하다. 생각해보면 그동안은 정말 힘든 일 거의 없이 5년여를 보낸 것 같다. 가족들 울타리에서, 일도 한직이라 정말 편했고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없었다. 내 성격이 날카로운 편인데 여기서 굉장히 마모됐다. 여러모로 지금 직장에도 감사한 점이 많다.
24.10.16